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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라 부르기엔 잔인한

한때 부유했던 패서디나 집안 출신의 캐서린 우드워드는 오랫동안 아서 리들을 사랑해 왔다. 4년 전 햄프턴스의 요트 파티에서 약에 취한 그녀는 아서인 줄 알고 한 남자와 밤을 보냈지만, 아침에 눈을 떴을 때 곁에 있던 사람은 그의 냉혹한 동생 어거스터스, 일명 거스였다. 돈을 노리고 접근했다는 비난을 받은 캐서린은 도망치듯 떠나, 바리스타로 일하며 배우의 꿈을 좇았다. 4년 만에 다시 만난 거스는 여전히 그녀를 경멸하듯 대했다. 하지만 그는 그날 밤 이후 줄곧 캐서린을 사랑하고 있었다. 아서의 이름으로 편지를 보내고, 월세를 내 주고, 오디션 기회를 마련한 것도 거스였다. 심지어 룸메이트에게 돈을 주며 그녀를 살펴 달라고 부탁했다. 그러던 중 거스에게 집착하는 룸메이트이자 인플루언서 카일리가 캐서린을 무너뜨리려 계략을 꾸민다. 이번에는 당하고만 있지 않기로 한 캐서린은 금이 간 스마트워치와 몰래 녹음한 내용을 증거로 음모를 밝혀내고, 당당하게 떠난다. 그러나 누구에게도 휘둘리지 않고 돌아서는 그녀의 모습에 거스는 더욱 마음을 빼앗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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