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사촌의 끝없는 소유욕
한때 천재 음악가라 불렸던 베스퍼. 그녀는 사랑 하나만 믿고 자신의 꿈을 접은 채 공작의 아들 줄리안에게 시집왔다. 하지만 돌아온 것은 남편의 외도, 그리고 일방적인 이혼 통보였다. 배신감에 짓눌린 채 술에 취해 낯선 남자와 하룻밤을 보낸 베스퍼. 그런데 그 남자는 다름 아닌 줄리안의 사촌이자, 왕국에서 가장 위험하고 강력한 권력을 가진 데이먼이었다. 데이먼은 처음부터 그녀를 놓아줄 생각이 없었다. 집요하고 뜨거운 시선으로 그녀를 옭아매기 시작한다. 데이몬은 그녀를 소유하고 싶은 욕망에 사로잡혔고, 베스퍼는 그를 이용해 줄리안에게 처절한 대가를 치르게 하고 싶었다. 두 사람의 운명이 얽히면서, 왕국을 뒤흔들 거대한 폭풍이 다가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