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글이라 짓밟히던 내가 순혈 마법사?
마법의 전당 실버스트림 아카데미에서 마력 한 줌 없는 ‘머글’이자 천한 ‘잡종’으로 통하며 온갖 멸시를 견뎌야 했던 트레버. 그는 연인에게 줄 선물을 마련하기 위해 오물을 뒤집어쓰며 개구리 점액을 채취하는 비천한 일도 마다치 않았으나, 돌아온 것은 처참한 배신뿐이었다. 더 큰 부와 권력을 좇아 다른 남자의 품으로 떠난 그녀. 그러던 19세 생일, 트레버의 운명은 완전히 뒤바뀐다. 아버지가 건넨 가문의 인장과 함께 그들의 가문이 사실 전설 속에 잊혔던 고대 마법 혈통이라는 진실이 밝혀진 것. 단숨에 아카데미 최고의 순혈 후계자로 우뚝 선 트레버. 그는 이제 자신을 모욕하고 짓밟았던 모든 이들에게, 감히 상상도 못 할 처절한 대가를 치르게 할 준비를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