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주 수왕은 남장 시종인 나만 탐한다
잔혹한 수인들의 왕국, 우라이. 우라이에 노예로 팔려가던 날, 언니를 지키기 위해 에메리엘은 스스로 남장으로 위장한다. 하지만 에메리엘은 평범한 인간이 아니었다. 폭주한 수왕 데모니카이를 잠재울 수 있는 유일한 존재, 희귀한 세이렌이었다. 우라이의 왕, 데이모니카이는 이성을 잃고 폭주하는 저주에 걸려 괴로워하고, 에메리엘만이 유일하게 그의 광기를 잠재울 수 있다. 주인과 시종으로 만난 두 사람은 치명적인 비밀을 공유하며 서로에게 중독되어 간다. 에메리엘을 시기하는 시나이의 잔혹한 고문, 왕좌를 노리는 자이퍼의 음모, 그리고 언니에게 집착하는 저주받은 블라디야까지. 에메리엘은 정체를 들킬 위기 속에서 언니와 자신의 목숨을 건 위험한 줄타기를 시작한다. 핏빛 저주와 광기가 지배하는 왕국에서, 남장 시종 에메리엘은 과연 수왕의 저주를 풀고 진정한 구원을 얻을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