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속녀는 두 번 죽지 않는다
윈터스 가문의 진정한 상속녀 세레나 윈터스. 약혼자 로버트 쿠퍼와 10년을 함께했지만, 그에게 돌아온 것은 사랑이 아닌 배신이었다. 로버트는 의붓자매 에밀리와 손잡고 세레나의 가족을 하나씩 무너뜨렸다. 할머니와 의식불명 상태였던 아버지, 어린 남동생까지 목숨을 잃었고, 세레나 역시 두 사람에게 살해당하고 만다. 하지만 죽음의 순간, 세레나는 스무 번째 생일을 하루 앞둔 과거에서 다시 눈을 뜬다. 두 번 다시 사랑하는 사람도 가족도 잃지 않겠다고 다짐한 그녀는 로버트의 얼굴에 꽃다발을 내던지며 파혼을 선언한다. 그리고 에밀리보다 한발 앞서 베일드산으로 향한다. 그곳에서 독과 총상으로 죽어가던 브릴가스 암흑가의 지배자 데이미언 월시를 구해내면서, 복수를 위한 새로운 기회를 잡는다. 이번 생에는 당한 만큼 돌려줄 차례다. 레이싱과 골프, 복싱에 다크웹까지, 세레나는 자신이 가진 모든 능력을 무기로 삼아 도시의 판도를 뒤흔든다. 학교에서 자신을 괴롭히던 이들은 물론, 계모 라모나와 에밀리, 두 사람의 뒤를 봐주던 재계 인사들까지 차례로 응징한다. 지난 생에서 자신과 가족을 짓밟았던 자들에게 더는 당하고만 있지 않을 것이다. 세레나에게 가족은 반드시 지켜야 할 존재이자,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빼앗기지 않을 마지막 보루다.